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 바로 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이 되겠습니다. 평소 듣는 음악도 뮤지컬 노래를 평소 들을 정도로 뮤지컬을 좋아하는데요, 런던에서 뮤지컬을 볼 생각에 너무 설레여서 어떤 뮤지컬을 보면 좋을까 친구들과 상의도 했었습니다. 런던 3대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 두고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처음 가는 런던에서 조금 더 행복하고 밝은 내용의 뮤지컬을 보기로 결정하고 라이온킹을 선택했어요.
뮤지컬 라이온킹
전 세계 20개국 100개 이상으 도시에서 공연하고 9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매일 밤 솔드아웃을 기록하는 전세계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킹.
작곡 엘튼 존, 작사 팀 라이스가 함께 Circle of Life,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의 노래로 만든 라이온킹 에니메이션에서 뮤지컬로 이어져 1998년 토니상 11개 후보, 6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70여개의 시상식에서 주요상을 석권하고 브로드웨이에서면 총 1조, 전세계적으로 9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둬 역대 영화와 공연 중 가장 큰 흥행을 한 뮤지컬입니다. (나무위키 참고)
라이시움 극장
21 Wellington St, London WC2E 7RQ, ENGLAND
런던 라이시움 극장 (Lyceum Theatre)은 뮤지컬 라이온킹 전용 극장입니다. 코벤트가든 부근이라 일부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요, 라이온킹 극장위치 구글맵으로 보는거랑 다르게 은근 극장이 보이지 않아서 잠깐 애를 먹었습니다. 코벤트가든역 기준으로 로열오페라하우스 끼고 스타벅스가 나오면 그 길 따라 내려가시면 찾기 쉽습니다.
런던 뮤지컬 좌석 등급
런던 뮤지컬 좌석 등급은 우리나라처럼 R, S, A석으로 구분되지 않고 층별로 용어가 다른데 사진을 보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톨스 (Stalls) : 1층 로얄 서클(Royal Circle) : 2층, 드레스 서클(Dress Circle)이라고도 합니다. 그랜드 서클(Grand Circle) : 3층, 어퍼 서클(Upper Circle) 이라고도 합니다. |
층수에 따라서도 금액이 달라지지만 각 층의 앞열은 당연히 비싸고 잘 보이는 자리구요, 사이드나 뒷쪽으로 갈수록 금액이 저렴해져요. 저는 스톨스 D열 19번에서 관람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금액이 조금 비싸도 1층 앞줄이 제일이죠. 라이온킹 추천좌석 스톨스나 로얄써클 앞쪽 자리를 예매하시면 배우들의 생생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운이 좋으면 데이시트로 저렴하게 좋은 자리를 겟할 수 있는거 알고 계시죠? 저는 아침에 줄 설 자신이 없어서 런던 뮤지컬 통합 예매 사이트 ATG티켓에서 예매하고 갔습니다.
런던 라이온킹 후기
라이온킹 뮤지컬의 웅장한 오프닝은 실로 대단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조금은 우스꽝스럽지 않을까 싶던 동물분장이라던지 무대설치도 너무나 고급스럽고 수준이 높아서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나와야 고급진 뮤지컬이란 생각을 버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런던 라이온킹은 1막이 2막에 비해 훨씬 재밌었습니다. 인터미션 후 2막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듣지 못했던 노래들도 많고 심바의 고뇌가 나오고 1부 노래가 훨씬 신났거든요. 하지만 해피엔딩인 라이온킹 뮤지컬을 보고 라이온킹을 보길 잘했다고 백 번 생각했습니다.
런던 여행을 또 간다면 이번에 못 본 3대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도 꼭 보고 오고 싶네요. 그리고 뉴욕과 런던에서 극찬 받는 뮤지컬 해밀턴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심한 매진 행렬에 절대 티켓을 구할 수 없었어요. 뮤지컬 해밀턴도 매우 기대되는 뮤지컬이에요. 이상으로 런던 라이온킹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