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축제 일정, 가는길 총정리!!

설레이는 꽃축제 소식들이 들려오는 것을 보니 완연한 봄이 찾아왔나봅니다.

우리나라 가장 남쪽 도시 중 하나인 구례 산수유축제가 이번 주말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구례 산수유축제 일정과 가는방법, 그리고 어떤 재밌는 즐길거리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구례산수유축제

구례산수유축제 일정

2019년 3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산수유는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피는 노란꽃으로 가을에는 붉은 열매를 맺는 나무인데요, 얹뜻 개나리처럼 보여도 개나리보다는 작은 꽃입니다. 개나리보다 꽃은 작아도 나무 크기가 커서 구례군 산동면을 뒤덮은 산수유의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구례군 산동면이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것은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서 온 아가씨가 지리산 산골에 시집을 오면서 산수유 묘목을 심은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산동면 전체를 노란꽃으로 뒤덮어 봄마다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어요. 실제 구례에는 산동성 아가씨가 심었다는 1000년 넘은 고목인 산수유 시목(始木)을 볼 수 있는데 할머니 나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산수유꽃 꽃말

영원불명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산수유꽃은 연인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꽃이나 열매를 선물한데서 붙어진 꽃말이라고 합니다.

구례 산수유축제 즐길거리

산수유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만큼,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다고 합니다. 축제 첫 날인 16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나무 시목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거행하고, 오후 5시 30분에 열릴 개막행사에서는 <스무 살 청춘, 산수유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산수유꽃을 주제로 한 영상, 무용,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인기가수 노라조의 특별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해요.

산수유 꽃길따라 봄마중 체험행사는 산수유문화관에서 16일, 17일, 23일, 24일 주말에 체험이 가능하고 산수유 사랑공원, 반곡마을을 지나 체험마당까지 2시간동안 꽃길걷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10,000원의 참가비가 있는데 5,000원은 농특산물 상품권으로 돌려줘서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행사장 주변과 상위마을에서 꽃구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랫마을을 따라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산수유나무를 따라 돌담길을 곁에 두고 걷는 것이 꽤 운치가 있습니다. 상위마을, 하위마을, 대평마을로 2km에 걸친 길을 산책하면서 나만의 꽃구경을 즐기실 수 있거든요.

산수유축제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