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이태원클라쓰 드라마 웹툰 명대사 명언 모음

by 잘공이 2020. 2. 18.

안녕하세요.

요즘 저의 재미없는 삶에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입니다. 


이태원클라쓰


이태원클라쓰 원작 웹툰을 아주 재밌게 봤던터라 드라마로 제작되다고 했을 때 부터 무척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라마가 원작 웹툰 못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시청률도 11%가 넘었더라구요.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웹툰 작가 광진이 스스로 대본까지 썼던데 원작자가 직접 쓰면서 캐릭터 감정을 더 잘 잡은 것 같아요. 


이태원클라쓰



특히나 주인공 박새로이를 연기하는 박서준의 미친 싱크로율과 박새로이만의 우직함과 목표를 정하면 직진하는 그 성격을 제대로 연기했다고 할까요? 요즘 박새로이, 아니 박서준에게 더더욱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태원클라쓰



제가 이태원클라쓰 웹툰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중졸, 전과자, 고아인 박새로이가 멋있어 보이는 이유가 그의 깊은 생각을 명대사로 내뱉을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였어요. 그냥 막 지나치게 빛나는거죠.




마음 먹었으면 그 마음에 충실해 - 웹툰 7화, 드라마 2화


이 대사는 새로이의 첫사랑인 수아가 교도소에 있는 새로이를 찾아가 자신이 새로이가 근원을 폭행하고 있던 것을 경찰에 신고하고 말렸던 것임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장면에서 새로이가 수아에게 한 명대사입니다. 오히려 고맙다고까지... 박새로이 너는 성인군자인 것이냐.

이태원클라쓰



순간에는 편하겠지. 근데 말이야 그 한번에 사람은 변하는거야. - 웹툰 20화 드라마 3화

미성년자인 조이서와 장근수 때문에 영업정지를 당하게 된 박새로이.

이 때 장근수의 도움 한 번 받는 것이 어떠냐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가 한 대사인데요, 사람 변하기 참 어려운 것 같지만 이럴 때 보면 새로이 말처럼 그 한번에 사람은 변한다는 것도 참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내 소신, 내 주관을 지키며 사는 것이 힘든 세상에서 박새로이는 참 반듯하고 선을 넘지 않고 한 길을 걷는 것이 참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이태원클라쓰



네가 너인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 웹툰 55화 


이 대사는 아직 드라마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트렌스젠더인 마현이가 트렌스젠더인 것이 밝혀져서 단밤이 곤경에 빠지게 되는데 새로이가 그런 현이를 보듬어주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트렌스젠더가 아닌 누구에게도 위로가 되는 대사가 아닐까 싶었어요.



우리 모두는 내가 나임을 당당하게 자신있게 보여주지 못하는 면이 있잖아요. 새로이는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 이런 심플함과 당당함이 너무 멋있어요.


이태원클라쓰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마 - 웹툰 17화 난장3, 드라마 4화


단밤 직원 중 1명인 최승권과 교도소에서 대립했을 때 새로이가 한 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대사는 사실 웹툰으로 봤을 때 더 감동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교도소씬이 길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 빠르게 진행되면서 임팩트 있었지만 웹툰에서는 이 대사가 나온 장면을 오래 멈춰서 봐서 그런지 깊이가 조금 더 느껴졌었거든요.


이태원클라쓰



시간은 흐른다. 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이 대사는 출소 후 각자의 길을 걷던 새로이와 승권이가 재회했을 때 승권이의 대사입니다.

여전히 불량배로 사는 승권이, 작지만 자신의 가게를 차려 사장님이 된 새로이.

승권이는 자신의 가치를 네가 정하지마, 호구새끼야! 를 외치던 새로이를 기억하며 그와 자신이 똑같이 가졌던 7년의 시간동안 서로가 얼마나 다른 모습이 되었는지를 반성하며 자조적으로 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의 농도에 대한 반성은 이 대사를 듣고 저 역시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들에 대해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삶의 주체가 저에게 당연한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웹툰 37화


이 대사는 웹툰에서 제가 정말 많이 감명받은 대사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 1화부터 '소신'이라는 단어는 새로이를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소신에 대가가 없다는 말 참 멋지지 않나요?


이태원클라쓰




좀 짜증나지만 새로이를 자극하는 장회장의 명대사도 있죠.


소신...패기... 없는 것들이 자존심 지키자고 쓰는 단어...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

웹툰 6 화, 드라마 2화


드라마에서 장회장과 새로이 대립장면만 나오면 완전 몰입하게 되요. 빨리 둘의 대결이 제대로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이 대사는 교도소에 있는 새로이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 장회장이 말하는 장면인데요, 저 때 새로이가 자극받고 저 대사를 곱씹으면서 15년에 걸친 장기 복수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태원클라쓰

이태원클라쓰



이 외에도 정말 명대사가 많은 이태원클라쓰인데요, 너무 많아서 다 쓰려면 며칠 밤새야 될지도 몰라서 이만 줄일게요!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이태원클라쓰




모든 이미지 출처 - JTBC, 카카오페이지




이전 포스팅

양준일 책 Maybe 메이비 너와 나의 암호말 구매 후기

봉준호 감독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수상!! 마틴 스콜세지 언급 수상소감

넷플릭스 드라큘라 참으로 기괴하다 (약스포)

내맘대로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베스트 5, Netflix Original Series

내맘대로 넷플릭스 미드 추천 베스트 5 2탄! 넷플릭스 청불 미드 Netflix Original Serie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