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드라마 웹툰 명대사 명언 모음
안녕하세요.
요즘 저의 재미없는 삶에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입니다.
이태원클라쓰 원작 웹툰을 아주 재밌게 봤던터라 드라마로 제작되다고 했을 때 부터 무척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라마가 원작 웹툰 못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시청률도 11%가 넘었더라구요.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웹툰 작가 광진이 스스로 대본까지 썼던데 원작자가 직접 쓰면서 캐릭터 감정을 더 잘 잡은 것 같아요.
특히나 주인공 박새로이를 연기하는 박서준의 미친 싱크로율과 박새로이만의 우직함과 목표를 정하면 직진하는 그 성격을 제대로 연기했다고 할까요? 요즘 박새로이, 아니 박서준에게 더더욱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이태원클라쓰 웹툰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중졸, 전과자, 고아인 박새로이가 멋있어 보이는 이유가 그의 깊은 생각을 명대사로 내뱉을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였어요. 그냥 막 지나치게 빛나는거죠.
마음 먹었으면 그 마음에 충실해 - 웹툰 7화, 드라마 2화
이 대사는 새로이의 첫사랑인 수아가 교도소에 있는 새로이를 찾아가 자신이 새로이가 근원을 폭행하고 있던 것을 경찰에 신고하고 말렸던 것임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장면에서 새로이가 수아에게 한 명대사입니다. 오히려 고맙다고까지... 박새로이 너는 성인군자인 것이냐.
순간에는 편하겠지. 근데 말이야 그 한번에 사람은 변하는거야. - 웹툰 20화 드라마 3화
미성년자인 조이서와 장근수 때문에 영업정지를 당하게 된 박새로이.
이 때 장근수의 도움 한 번 받는 것이 어떠냐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가 한 대사인데요, 사람 변하기 참 어려운 것 같지만 이럴 때 보면 새로이 말처럼 그 한번에 사람은 변한다는 것도 참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내 소신, 내 주관을 지키며 사는 것이 힘든 세상에서 박새로이는 참 반듯하고 선을 넘지 않고 한 길을 걷는 것이 참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네가 너인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 웹툰 55화
이 대사는 아직 드라마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트렌스젠더인 마현이가 트렌스젠더인 것이 밝혀져서 단밤이 곤경에 빠지게 되는데 새로이가 그런 현이를 보듬어주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트렌스젠더가 아닌 누구에게도 위로가 되는 대사가 아닐까 싶었어요.
우리 모두는 내가 나임을 당당하게 자신있게 보여주지 못하는 면이 있잖아요. 새로이는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 이런 심플함과 당당함이 너무 멋있어요.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마 - 웹툰 17화 난장3, 드라마 4화
단밤 직원 중 1명인 최승권과 교도소에서 대립했을 때 새로이가 한 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대사는 사실 웹툰으로 봤을 때 더 감동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교도소씬이 길면 재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 빠르게 진행되면서 임팩트 있었지만 웹툰에서는 이 대사가 나온 장면을 오래 멈춰서 봐서 그런지 깊이가 조금 더 느껴졌었거든요.
시간은 흐른다. 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이 대사는 출소 후 각자의 길을 걷던 새로이와 승권이가 재회했을 때 승권이의 대사입니다.
여전히 불량배로 사는 승권이, 작지만 자신의 가게를 차려 사장님이 된 새로이.
승권이는 자신의 가치를 네가 정하지마, 호구새끼야! 를 외치던 새로이를 기억하며 그와 자신이 똑같이 가졌던 7년의 시간동안 서로가 얼마나 다른 모습이 되었는지를 반성하며 자조적으로 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의 농도에 대한 반성은 이 대사를 듣고 저 역시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들에 대해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삶의 주체가 저에게 당연한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웹툰 37화
이 대사는 웹툰에서 제가 정말 많이 감명받은 대사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 1화부터 '소신'이라는 단어는 새로이를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소신에 대가가 없다는 말 참 멋지지 않나요?
좀 짜증나지만 새로이를 자극하는 장회장의 명대사도 있죠.
소신...패기... 없는 것들이 자존심 지키자고 쓰는 단어...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
웹툰 6 화, 드라마 2화
드라마에서 장회장과 새로이 대립장면만 나오면 완전 몰입하게 되요. 빨리 둘의 대결이 제대로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이 대사는 교도소에 있는 새로이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 장회장이 말하는 장면인데요, 저 때 새로이가 자극받고 저 대사를 곱씹으면서 15년에 걸친 장기 복수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정말 명대사가 많은 이태원클라쓰인데요, 너무 많아서 다 쓰려면 며칠 밤새야 될지도 몰라서 이만 줄일게요!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 JTBC,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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