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줄거리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스포O) 조인성, 남주혁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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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The Great Battel

감독 김광식 / 출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박병은, 엄태구, 설현, 오대환, 정은채

안시성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안시성

작년 추석에 극장에서 봤던 영화 안시성을 올 추석에 티비로 추석특선영화로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당시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통쾌한 전투씬이 압권입니다. 그럼 영화 안시성 줄거리와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안시성 줄거리 (약스포)

연개소문(유오성)은 사물(남주혁)을 보내 나라의 반역자인 양만춘(조인성)을 죽이라 명합니다.

사물은 양만춘을 호시탐탐 노리지만 그 사이 당나라가 안시성을 치러 공격해 오면서 전투가 시작되는데요, 당나라의 20만군을 상대로 안시성의 5천명 전사들과 성주 양만춘이 꿋꿋하게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전투씬이 정말 압권! 정말 재밌었는데요, 영화전반에 걸쳐 총 4번의 전투씬에서 보여주는 성주 양만춘의 지혜로움이 감탄스러웠습니다.

총과 포가 없던 고구려시절, 그들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던 것은 오직 활과 검 뿐인데 성주 양만춘이 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 두었던 기름주머니와 (진심 짱!) 성문을 뚫고 들어올 수 없게 온갖 장치를 해두었고 비상하게 준비해 둔 것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이에 후퇴를 했던 당나라는 인근에 진을 치고 어떻게든 안시성을 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봅니다. 그 사이 사물(남주혁)은 그간 양만춘(조인성)이 보여준 모습에 명을 어기고 함께 전투에 참가, 양만춘의 목숨을 지켜주게 됩니다.

당나라는 포로로 잡아간 양만춘의 옛연인이자 신녀인 시미(정은채)를 보내 양만춘에게 항복을 권하지만 양만춘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파소(엄태구)는 항복 대신 당나라 수장의 목을 치자며 직접 당나라 황제(박성웅)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것이 함정이었어요... 파소는 목숨을 잃고 파소의 연인이자 양만춘의 동생인 백하(설현)도 황제를 죽이러 갔다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게 되거든요.

사랑하는 연인 파소와 백하가 죽을 때 꽤나 슬픕니다. 서쪽 바다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그렇게 기마대장과 여동생을 잃은 양만춘은 또 다른 전투를 맞이하게 됩니다.

당나라 군들은 안시성 앞에 안시성보다 높은 흙으로 만든 토산을 세웠는데 그 토산과 안시성 사이에 다리를 놓아 안시성으로 넘어오려던 계략을 세웠습니다. 토산이 완성되고 당의 군들이 쳐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양만춘은 그것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항복하지 않고 주몽의 활을 드는 양만춘과 칼을 든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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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철 계장님! 중국어 많이 어렵죠?

영화 안시성에서 가장 안타깝고 재밌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배우 박성웅의 중국어 발음입니다. 옛날 당나라 황제의 어투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발음이 심히 맴찢합니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셨나봐요. 그래도 연기는 굳! 드라마 라이프온마스를 통해 무척이나 팬이 되었거든요. 그냥 강동철 계장님은 한국어 연기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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