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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살인의 추억 다시 봐도 심장이 쫄깃해! 줄거리&결말 스포O

by 잘공이 2019. 9. 19.

넷플릭스 영화 추천 살인의 추억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가 밝혀지며 언론이 아주 들썩이고 있는데요, 1986년 지금부터 34년 전, 엄청나게 잔혹하고 무자비한 9건의 살인사건을 저지른 용의자 이씨는 현재 역시나 살인으로 무기수로 복역 중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용의자가 과연 자신의 범죄를 자백할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 화성연쇄살인사건, 개구리소년실종사건, 이형호군유괴살해사건



용의자가 밝혀진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것이 알고싶다와 영화 살인의 추억이었어요.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서 다시 보기를 했습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고 너무 무서운 나머지 다시는 안 본 영화였는데 이번에 용의자가 밝혀지면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살인의 추억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살인의추억


연극 날 보러와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2003년 영화로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잡으며 감독으로써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실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픽션이라 당연히 극적요소가 섞여 있지만 사건만큼은 실제 내용을 반영해서 너무 무섭고 잔인했어요. 이럴 때 보면 영화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같고 더 영화같고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감독 봉준호 / 주연 송강호, 김상경


살인의추억


살인의 추억 줄거리

선 보러 나갔던 처녀, 배수관에서 변사체로...  연달은 유사사건으로 날 저물면 여자들 외출 꺼려
1986년 경기도, 화성. 젊은 여성이 잔혹하게 강간, 살해 당한 시체로 발견되고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건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면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지게 됩니다.




특별수사본부와 서울에서 온 형사가 투입되지만 수사는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사건발생 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을 필두로 지역 토박이 형사 박두만 (송강호)과 조용구 (김뢰하), 그리고 서울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 (김상경)이 배치됩니다. 형사 특유의 육감을 믿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데려와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서류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하며 서류 중심으로 꼼꼼한 검토를 통해 실마리를 찾으며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이 돕니다. 향숙이를 좋아하던 용의자 백광호가 검거되면서 사건의 진척이 있어 보였지만기자들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을 당합니다.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치밀한 뒷처리, 흔적 전무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했어요.  강간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파면된 구반장의 후임으로 온 신동철 반장(송재호)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또한 여자형사 귀옥을 통해 사건이 있는 날 밤,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가 라디오에 신청곡으로 틀어졌다는 우연치고는 타이밍이 의심스런 단서까지 잡게 됩니다.




어둡고 긴 미스터리… 미궁 속 10번째 부녀자 연쇄피살, 공포 언제까지?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 오는 밤, 귀옥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수사를 벌입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끓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 넣고 말죠.



살인의 추억 결말, 스포

라디오방송국을 통해 유재하 우울한 편지를 신청곡으로 보낸 엽서를 수집, 박두만과 서태윤은 드디어 박현규(박해일)의 집을 들이닥칩니다.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에 맞게 인근 공사장 사무실에서 일하는 그의 손은 곱고 부드러웠습니다. 기존 피해자의 물품에서 발견한 정액에서 체취한 DNA가 박현규와 맞으면 그가 범인인데 당시 한국에는 검사기기가 없어서 DNA를 미국에 보냈고 한 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사이 서태윤은 박현규를 감시했는데 어느 비가 오던 날 밤, 그를 놓치고 말았어요. 그리고 다음 날 또 다시 발견 된 사체... 이번에는 서태윤이 알고 지내던 여중생이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박두만과 서태윤. 그리고 미국에서 온 DNA검사지에는 박현규는 범인이 아니라는 내용...

그렇게 박두만은 명대사 밥은 먹고 다니냐?를 말한 뒤 박현규를 보냈고, 시간이 흘러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 것입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말미에는 어린 정인선이 등장합니다. 사체가 발견되었던 농수로를 다시 찾은 박두만에게 얼마 전 이 곳을 찾아온 다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씁쓸하게 영화가 끝이 나죠...


넷플릭스 영화 살인의 추억 다시 봐도 긴장감 넘치고 심장이 쫄깃한 영화였습니다. 

장기미제사건의 실마리가 풀려 죽은 피해자분들의 넋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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