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풀고스트 줄거리, 뻔하지만 재밌는 킬링타임영화.

함께보면 좋은 포스팅

원더풀고스트

감독 조원희 / 주연 마동석, 김영광

영화 원더풀고스트, 어느 날 킬링타임용으로 봤는데 조금 뻔하지만 나름 재밌게 봤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기대한 것은 조금 더 색다른 영혼브로맨스수사물이었는데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브로맨스로 수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거기에 부성애, 로맨스 다 넣으려니 약간씩의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추석특선영화로 가족들과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게 재밌는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방송시간 9월 13일 금요일 MBN 오후 5:40

원더풀고스트

원더풀고스트 줄거리, 결말

장수유도관 관장 장수(마동석)는 아내가 죽고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딸 도경을 키우는 싱글대디입니다. 외동딸 도경의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는데요, 장수는 유도관을 운영하는 관장의 이미지에는 맞지 않게 남의 일에는 눈과 귀를 닫고 불의를 봐도 피하는 인물이에요.

한편, 같은 동네 경찰 태진(김영광)은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는 또순이 애인 현지(이유영) 바라기로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선배경찰 종식과 양경감과도 술도 잘 마시고 친분도 두텁고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감이 남다른 경찰입니다.

어느 날, 순찰 중에 수상한 배와 차량을 보는데 이상하게 자꾸 그것이 장수(마동석)와 연결되면서 장수를 의심하게 되요. 그러던 중 진짜 수상한 조직과 인물들에 대한 단서를 알게 되어 추적하다가 큰 사고 당하고 의식불명이 됩니다. 이를 목격한 장수도 부상을 입고 두 사람을 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요.

자신이 귀신이 된 것이 믿어지지 않던 차, 자신을 알아본 장수를 보고 들러붙기 시작하는 태진!!

장수는 자신만 태진을 보고 듣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24시간 자신을 따라다니는 태진이 귀찮아요. 장수는 태진을 돕기보다는 딸의 심장이식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태진을 혼수상태에 빠뜨린 조직이 장수가 목격자임을 알고 병원을 찾아와 목숨이 위태로워지면서 장수는 태진을 도와 사건해결에 나서기로 하면서 인간과 귀신의 합동수사가 펼쳐지게 되죠!

태진이 주운 휴대폰 동영상으로 인해 사건이 크게 펼쳐진 것인데 그 와 중에 기다리던 딸의 심장이식수술이 취소되고 태진의 연인 현지가 납치가 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 후의 이야기는 알 만 하죠? 장수가 태진을 대신해 조직과 맞서 싸우고 진실을 파헤치게 되고, 태진은 장수가 기다리던 딸의 심장기증자가 되기로 합니다. 그렇게 태진이 떠나게 되고 태진의 아이를 임신한 현지만 홀로 남게 되어 무척 안타깝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