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기획 드라마 생일편지
추석을 앞에 두고 이미 추석특집영화 편성표과 극장가 개봉작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오늘 내일에 걸쳐 굉장히 의미있는 드라마 한 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바로 KBS 특집드라마 생일편지인데요, 첫사랑의 편지를 받고 1945년 일본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한 노인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공개된 티저영상과 기사들을 보니 벌써부터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기대가 되더라구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고 요즘 일본과의 관계도 그렇고 우리의 아픈 역사의 한 이면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출 김정규
극본 배수영
주연 김무송, 전소민, 송건희, 정영숙, 조수민
죽기 전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꼭 만나고 싶은 한 사람.
드라마 생일편지 기획의도
1945년 일제강점기 말미부터 광복을 거쳐 한국전쟁까지. 험난했던 그 시절, 저마다 쓰라린 생채기를 겪은 청춘들은 어느덧 노쇠한 어르신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한국 근대사의 산증인인 우리 시대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에겐 눈물 어린 위로를, 현 세대에겐 진심 어린 감동을 주고자 한다.
기획의도가 너무 좋습니다. 한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급격히 빠른 성장을 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분명 피땀 흘리며 노력했지만 현실이 갑갑하고 바빠서 과거 역사에 대해 묻고 외면한 경향이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많이 드러나지 않은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하기도 하구요. 히로시마 원자폭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드라마를 통해 그 당시 겪은 아픔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생일편지 줄거리를 살펴 보겠습니다.
드라마 생일편지 줄거리
91세의 노인 김무길(김무송)은 어느 날 잊지 못할 첫사랑으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고 1945년 히로시마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을 손녀(전소민)에게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17세였던 김무길(송건희)은 징용을 자처하고 일본으로 떠납니다. 몸이 약한 형을 대신해서, 그리고 또 17세 소녀 여일애가 히로시마의 술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기도 했죠. 하지만 징용을 간 김무길은 일본군으로부터 갖은 폭언과 구타에 시달리고, 여일애는 위안부로 고통을 받습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남이 이루어지지만, 시대는 그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간 히로시마 원폭피해에 대해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는데 드라마는 최대한의 역사 고증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재일한인 7만명이 원폭으로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만 4만명에 이르는데, 이는 전체 원폭 사망자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하니 한인들의 피해가 엄청났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 생일편지는 2부작 드라마로 9월 11일, 9월 12일 양 이틀에 걸쳐 밤 10시 KB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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