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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ebs금요극장 아비정전 줄거리 / 장국영, 장만옥 주연 (1990)

by 잘공이 2019. 4. 5.


4월 1일, 장국영 기일 16주년을 맞이해 장국영 영화 베스트5를 포스팅했는데요, 4월 5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금요극장에서 장국영, 장만옥 주연의 아비정전을 방영한다는 소식입니다. 

영화를 안보신 분들도 하얀 런닝셔츠와 트렁크 팬츠차림으로 맘보춤을 추는 장국영의 모습은 아실텐데요, 바로 그 맘보춤이 이 영화 아비정전에 나왔습니다.  1990년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유가령, 양조위 등이 출연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아비정전 줄거리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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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아비정전 줄거리

오후 3시,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장만옥)을 매일 찾아가는 남자 아비(장국영). 이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그녀는 그를 마음에 두게 된다. 수리진은 아비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바람둥이 아비와의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없었다. 수리진을 버리고 아비는 새로운 사랑 루루(유가령)을 만나게 되지만 역시나 그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한다.



아비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 친어머니에게 버려지고 입양되어 양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사랑을 찾기 위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양어머니가 싫다. 루루와 헤어지고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아 필리핀으로 향한다. 

아비를 잊지 못한 수리진은 필리핀에서 아비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지역 경찰 경관(유덕화)을 만나지만 둘의 인연은 아주 잠깐으로 그치고 만다. 

그리고 경관은 만취해서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아비를 구해주게 되면서 두 남자는 그렇게 함께 동행을 하게 된다.



영화 아비정전은 속시원한 결말이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소 지루한 미장센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랑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면서도 비단 남녀관계가 아닌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로 왕가위 감독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엿보이는 실험적인 영화입니다. 감독과 오랫동안 작업한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감독과 함께 한 첫작품이었고 화양연화 분위기를 만든 주인공인 미술감독 장숙평도 아비정전에 참여했습니다. 

쓸쓸함과 고독에 대해 그린 영화로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보다는 영화가 담은 내용을 생각하는 것이 더 재밌을 수 있습니다. 이상 아비정전 줄거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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